8월16~19일 4일간 매매한 종목중에
수익률이 가장 높은 순으로 뽑아 봤다
1. 에스텍파마 18.59%

며칠전부터 째려봤던 종목이다
쌤하고 매매했던 종목은 늘 멀티차트로 띄워져 있다
1년전 종목이건 2년전 종목이건 상관없다
그때의 재무와 지금의 재무정도만 비교하고
차트상 위치를 찾아본다
그렇게 해서.. 다시 공략할만한 자리의 종목들은 매일 아침 장 시작하면 쳐다본다
그래서 얼마전에 크게 익절한 우리산업홀딩스도 있다

우리산업홀딩스는 쌤 종목이었는데, 작년에 90% 수익을 안겨준 종목이다
그 이후로 조정이 이어졌고
충분히 들어갈 만한 타점이었기에
계속 공략을 했던 종목
예전에는
단기매매에 대한 기준이 서 있지 않을때는
"다시 올라가겠지 뭐"
"이렇게 큰 이슈인데 또 안 가겠어? "
"차트상 저점이야 "
라는 생각으로 손절가를 터치했음에도 망가진 차트를 외면했었다
다시 올라갈 것 같은 저점의 차트임에도
지하를 파고 땅굴을 파고 지하수도 나오고 그러더라고
이렇게 큰 이슈..?
응 상관없다
이슈는 새로운 이슈로 바뀌고 내 종목은 그렇게 나락을 갔다
단타의 철칙
손절가 오면 미련없이 매도하라
근데 이것도 해보니까 스킬이 늘었다
차트를 얼마나 잘 보느냐에 따라
내 평단이 편안하면 며칠 두고 볼 수가 있었다
그러면 어김없이 5%내외는 상승
2. 바이오톡스텍 16.52 %

바이오톡스텍은 나와 인연이 매우 깊은 종목
셀트리온도..
동기들이 연구원으로 포진되어 있는 회사들이다
개인적으로 아는 내용 들도 있었고, 쌤 관심종목이기도 했다
쌤 관심종목이면 무조건 내 관심종목으로 편입함
ㅎㅎㅎ

처음 매수 마크가 높은 감이 없지 않지만
저때는 정찰병 수준이었다. 내 기준 차트가 이뻐졌다고 생각을 했고
직접 매수를 해야만 계좌를 들여다 보는 편이라
(난 관심종목 툴은 잘 보질 않는다 )
매수를 했고 본격적인 매수 후 계속 수익을 주던 종목이었다
그러다 최근에 다시 상승 흐름이 보여서 17일에 매도를 했다
바이오톡스텍 매도할때 실수가 나와서..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말이징
뭐가 급하다고 실수를 했지?
반성하자
그리고 다음에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자
3. 소프트캠프 16.44%



분할매수 하기 전에 튀어버린 소프트캠프 = 개꿀
매도 타점보고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4.성일하이텍 13.02%


성일하이텍은 상장일부터 꾸준히 공략했던 종목이다
이벤트도 좋았고, 난.. 사실 신규상장주 단타 헌터
신규상장주는 재무도, 영업이익도 그 어느 하나 확실한 게 없고
어디까지 흐를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스윙 중장기로 투자하기엔 위험도가 크다
그래서 괜찮은 종목이 상장을 하면 늘 단타로 노리는것 같다
단타로 몇번을 해먹다가 19일에 매도를 했다 그날의 꼭대기에서...
아 매도 잘 했을때 너무 흥미진진해 짐

5. 새빗캠 8.96 %

성일하이텍과 마찬가지로 상장 후 계속 관심을 가졌던 종목
첫날 매수는 정찰이였고 며칠 흘렀을때 "오 기횐데? " 라고 생각했었다
최대 3차매수까지 할 생각으로 .. 1차 분할 매수 금액만 들어간 상태로 계속 단타매매를 즐겼다

지금 보니.. 첫 정찰병 시점에서 24%정도 상승 했었구나
6.오비고 7.07%



워낙 저점인데다가 같이 엮인 종목들의 흐름도 좋게 나와서
저항대가 두터웠어도 가져가 보기로 했다
비중도, 평단도 푸근 했으니까
잘 잡았고 , 잘 매도 했던 종목
7. 대신정보통신 6.68%


대신정보통신은 작년12월, 정부 데이터 사업 관련해서 단타매매를 하다가 상한가를 먹었던 종목
알고 보니 유승민 관련주 였더라
대선 전이였었고 크게 튀었다가 다시 조정을 받았었다

대선 이슈가 있어가지고 짧은 기간 타점대로 매수매도를 했던 종목
9. 에이치와이티씨 5.41%


이 종목도 신규상장주고, 난 신규상장주 단타 헌터..
차트를 띄워놓고 있었다
기회가 있어서 매수를 들어갔고 5.41% 3.83% 분할로 매도 완료
10. 범한퓨얼셀 5.01%


정말 꾸준히 매매 했던 종목
단타매매는
수익과 손절을 합쳐서 수익이면 수익인거다
내가 10번 매매를 하는데
10번 모두 수익이 나길 기대해선 안된다
(그럴 순 없지 확률상)
타점 연습을 통해 얼마나 잘 들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일봉차트도 봐야 하고, 이슈도 챙겨야 하고
지지 저항을 잘 봐야 하고
단순히 호가창 3개 올라갔다고
올매도 하는 건..
그렇게 하다 보니 공부가 잘 안되더라구
그래서 당일 단타 매매는
그날의 손절가가 적을 수록
그날의 목표가가 높을수록 매력적이다
하루에 단타 종목 6번을 들어간다고 하면
4번은 성공하고 그중1~2개는 평단 보합을 유지하고 넘긴다
(오버나잇)
그날 시외에서 매도하는 경우도 있고
다음날 지수가 구리거나, 종목 흐름이 안 좋아지면 바로 던진다
매수가 체결되면 매도는 거의 AI수준으로 진행하는 듯 하다
복기를 하다보면 느끼는게,
매매 승률이 상당히 높아졌고, 스스로도 그렇게 느낀다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매매를 찾는 일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타점을 찾는 일
매일 같이 달려 왔기 때문에 이제야 보이는것 같기도 하다
내 눈엔 정말 좋은 자리인데,
각자의 눈에 따라
"정말 좋은 자리네!"
"아직 아닌것 같은데?"
"난 별로 매력적이지 않아"
의견이 갈리는 게 신기하다
그리고 나와 다른 의견을 듣는 일이 재미있다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그 시선으로 차트를 들여다 보면
보이지 않았던 게 보인다
그렇게 발전이란 걸 하나보다
나의 의견과 똑같은 사람들이 내 주변에 많으면 발전이 없대
그건 곧 아집, 고집, 오만, 편견 등등이 될 수도 있다고 ..
(현재 대통령과 대통령 주변에 있는 참모진 처럼 ㅎㅎㅎㅎ)
나와 반대 되는 이야기를 잘 듣다 보면
아이디어도 번뜩이고
더 발전적이게 바뀌는 것 같다

노출되면 안되는 종목도 있어서, 가림처리했다
1%미만 익절이나 소수점 손절은
다 스탑로스 형님들이 자동으로 매매 해 준거다 (생략함)
아직 8월은 남았고 내일은 또 다른 하루의 시작이다
이번 달은 반성과 칭찬이 공존하는 달이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1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있는게 너무 버겁다
한번 기침 하면 최소 스무번은 연달아서 하는것 같다
기침하다 복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다
컨디션이 뇌를 지배하는 것 만 같다
컴퓨터 작업이 많아지다 보니,
머리도 너무 지끈지끈 거린다
지금 뭘 하나 벌린 일이 있다
굳이... 내가 또 일을 하나 벌리는 구나.... ㅎㅎㅎ
컨디션 조절도 잘하고
늘 재밌게 , 웃으면서 매매도 하고 생활도 하자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내가 선택한 일이다
난
배움에 항상 열려있는 편견없는 노력충이자
타사에서 탐내 하는 재능충 이지
재미있게 배우는 것 만큼 행복한 건 없다
ps: 재능충이라는 말은 회사에서 붙여준 기분 좋은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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